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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튀기는 피티 배틀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당분간 workaholic 모드가 될 지도 모르겠어요.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금 블로고스피어 속으로 슝~ 어제는 회사에서 기업서비스팀원들이 가상고객(블코식구들) 앞에서 미디어U 서비스를 알리는 경쟁 PT가 있었어요. 피튀기는 배틀, PT Battle 원문 보러가기 vs. (왼쪽은 미소천사 우리 황댈님, 오른쪽은 스미레) 요즘 마음이 집시라, 준비가 영 부실했는데 결과에서 여실히 드러나더군요. 다시 마음잡고 워커홀릭 모드로 전환을 해야겠습니다. 민망해서 회사 블로그에 관련 포스트를 올렸는데요, 여기에도 링크 시키려구요. 다들 잘 지내시나요? 궁금하고 보고싶고 그러네요.ㅎ 그런데, 제 얼굴이 말이 아니예요. 보시고 실망하실거면 실망하셔도 됩니다.ㅠ.ㅠ 그럼 이만~
[가을 음악] 루시드폴_풍경은 언제나 꼭 이곡이 아니어도 루시폴의 음악은 가을에 어울리는 것 같아요. 물론, 오!사랑은 봄에 나온 앨범이라서인지 겨울을 지나고 봄 생명이 싹트는 듯, 사랑이 시작되려는 듯.. 그런 느낌이 있지만요, 왠지 루시드폴은 가을음악가^^ 홋카이도에서 찍은 하늘과 들판이랍니다. 습기를 머금은 느낌이 왠지 이곡 감상하실때 보시면 좀 어울릴듯하네요. 선물해주신 JY님 감사해요^^ 올 가을에는 루시드폴의 곡들을 여러번 듣게 될 것 같아요 이곡은 루시드폴 1집에 실렸던 풍경은 언제나라는 곡이랍니다. 즐감하세요. [풍경은 언제나] 긴긴 밤 몰아세우며 달려가는 기차의 검은 빛 창밖으로 흔적뿐인 바람부네 가난한 고향 하늘 너를 처음 본 그곳에선 하늘도 여름 바다도 나를 반기지 않네 아, 이제는 울어도 난 울지를 않네, 울지를 않네 ..
블코 개편 블코(www.blogkorea.net)가 오늘 소규모(?) 개편을 했어요. 전과 비교해 메인이 좀 더 보강이 됐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Cool채널이랍니다. 블코를 통해 보다 많은 블로거들이 교류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주안점을 두고 채널개편을 했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블코 채널을 통해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모이고, 그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블로거님들이 서로서로 더 많이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돼요. 저도 오늘 채널 하나 열어놓고 왔답니다. 배경이 참 좋았던 그 영화 봄날은 간다나 냉정과 열정 사이등 배경 좋은 영화들은 좀 생각나는데 막상 포스트 찾기가 어렵네요.ㅎ 한번 방문하시고, 채널에서 많이 모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혹시 채널에 대해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저한..
[비오는날 음악] 바비킴 파랑새 요즘 아침 출근길에 전철을 기다리다보면 어느새 입가에 흥얼흥얼 거리는 곡들이 있어요. 무의식인지, 의식인지, 아침에 갑자기 떠오르는 그 곡을 하루 종일 듣게 되요. 오늘은 비가 와서인지 바비킴의 파랑새라는 곡이 떠오르더군요. 제 MP3에는 없는 곡이라 회사에 와서 부랴부랴 음원을 공수받아 무한 반복하다가, 이곳에 올립니다. 바비킴 목소리는 애환 같은게 느껴지네요. ㅎ 꽃수염님이 이쯤 되면 바비킴에 대한 포스트를 힙합이야기에 올려주시면 참 좋겠다는 바람^^ 즐감하시길. 그댄 너무 나빠요 그대는 착해서 나빠요 가느다란 하얀 손으로 눈물 닦으면 사랑도 미안해지네요 * 나를 사랑하면 더 할수록 그대의 가슴엔 멍이 늘어서 조금만 건드려도 아팠을텐데 그댄 언제나 내 걱정에 우네요 난 끝까지 나빠요 끝까지 내 걱정만..
[오늘의 요리] 같이 먹으면 친구되는 음식들 (써놓고 보니 제목은 아주 낚시네요^^) 원래는 홈파티용 메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할 거예요. 지난 주말에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했어요. 나이를 먹을수록 밖에서 먹는 맛 보다는 편안한 것이 더 좋아지는 것 같아요. 이번 모임에는 다음과 같은 코스(?^^)를 준비해보았답니다. [에피타이저: 연어 샐러드(7인분)] (사진 준비 안됨-,.-) 이건 완전히 제멋대로인데요, 일반적으로 들어가는 연어샐러드용 소스의 재료를 구하기 힘들어서 그냥 집에서 구할 수 있는 것들로 편하게 만들어 봤어요. 재료: 양상추 1통, 훈제 연어 2팩, 양파(1/2), 간장(2큰술), 식초(4큰술), 설탕(3큰술), 물(1컵), 겨자(1 티스푼), 올리브 오일(1큰술), 무순(1팩) 1) 양상추를 씻어서 먹기 편한 사이즈로 뜯는다 2) 소..
그녀에게 오늘 무심결에 제 습관 중 아주 버르장머리 없는 녀석을 발견했어요. 바로 그녀.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그녀에게 포스터예요. 이영화 참참참..좋아요. 제가 잘 쓰는 표현중에 "그녀"라는 표현이 있어요. 여러분도 혹시 그런가요? 제 나름 생각하기엔, 에이전시 특히 PR에이전시의 특징 같은데요. 고객사 담당자를 지칭할때 "그녀"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 것같아요. 물론 남자라면 "그"겠죠. 그런데 이 단어는 참 안좋은 습관이라는 생각이 회의 중 번뜩 하더군요. 나와너는 우리..라는 식을 많은 사람들은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물론 저도 그렇구요. 그러다보니, 나와너가 아닌 제 3자는 "그 혹은 그녀"가 되고, 이 말 속에는 우리와는 확실히 구분되는 사람이라는 말이 포함되어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은연 중에는 ..
[테스트] 당신은 어느 별에서 왔나요? ^--^ 별 이미지를 찾다가 문득 어린왕자가 생각나서 오렸는데, 내용이 참.. 요즘 생각들과 일치하는 군요. 바람같은 마음을 머물게 한다는 것 참 만만치 않은 일! 아래 재미있는 테스트 한번 또 도전해보세요^^ 저는 이런게 그렇게 재밌을 수가 없어요. 저는 아직도 저를 잘 모르니까! 해에서 온 사람 친구들 사이에서 당신은 가장 빛나는 별입니다. 연극같은 삶을 사는 당신은 언제나 주목받는 존재입니다. 당신의 끼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으며 당신이 빠진 파티는 생각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조심하세요! 태양은 고집이 세고 도가 지나친 건방진 존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훌륭한 지도자이자 좋은 친구입니다. 당신이 최고입니다! 너 어느 별에서 왔니?
[여행]부산엘 다녀왔답니다. 지지난 주 였던가? 친구들과 부산 해운대엘 다녀왔어요. 여름 휴가 삼아 금요일 저녁 기차를 타고 출발해 광안리를 보고, 광안대교의 모습인데요. 지난해 일본에 가서 봤던 레인보우 브릿지라는 것보다 제 분에 더 예쁘더군요. 부산은 야경이 참 좋더군요. 해운대 숙소 근처에서 그토록 손꼽아 왔던 회에 쏘주^^ 부산에 간 만큼 우리는 c1를 반드시 먹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c1 쏘주에 바닷바람과 밤 바다를 내다보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학교 졸업한 이후 그렇게 맘편하게 속깊은 이야기를 쏟아냈던 것도 오랫만이었고, 그 사이 우리들은 가치관이 많이 달라지기도 했고 서로 더 닮아있기도 했고, 한편은 순수하기도 해서 새벽 5시까지 술잔을 부어라 마셔라 했답니다. 지금도 그날을 떠올리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친구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