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도 남달랐어요.
단백질이 들어간 고영양 커피인가? 뭐 그런 스토리를 생각했는데,
기대는 완전히 무너지고 정말 상콤한 내용들이 아드레날린을 마구 촉진하는 영화예요.
참 오랜만에 느껴보는 날 것의 상상력,
아주 웃기고 신선하고 감동적이예요.
인디영화에서 맛볼 수 있는.
<원티드>
평온한 마을을 집어 삼킨 수마, 그 수마는 고약한 노파가 지나갈때마다 어김없이 나타나요.
해마다 태풍이 오는 이유도 아마, 그녀 때문이라네요.
<사랑은 단백질>
웃다가 배꼽빠져요. 치킨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면 아마 다시 치킨 먹기 힘들거예요.
치킨집 이름이 "내다리 치킨"일 때부터 의심을 했어야 했어요.
<무림검의 사생활>
순수한 내용이 좋아요. 무림의 고수가 강철 자판기로 환생해 밤이면 사람으로 변해요. 얼룩 목마와도 싸우고, 곰돌이 장난감들이랑도 싸워요. 그러다 소녀와 사랑도 하고, 어린왕자도 읽어요. 아, 순수해요. :)
중앙시네마에서 상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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