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말하기/여행&요리

[간사이 통신 1] 여기는 오사카 입니다.

여행을 가야지 하고, 급하게 예약을 하려고 보니
남아있는 노선이 오사카네요.
지금은 오사카입니다.
숙소에 와보니, 컴터도 있고 냉장고에 조리기구도 잘 갖춰진 민박이네요.
딱 좋습니다.

오사카를 기점으로 간사이 지역을 여행할 예정입니다.
간사이 지역은, 효고현(고베 방면), 오사카부, 나라현, 오카야마현, 교토부, 시가현을
아우르는 말인 듯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도를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여요.



3박 4일 동안 몇가지 코스만 정리해서 다녀 볼 생각이예요.
대략 일정은 이렇게 잡고 있어요.  
1일 오사카 지역 일부 
2일 고베 지역 효고현
3일 교토 지역 교토 & 나라
4일 오사카 성 오사카코


우선, 오늘은 숙소를 기준으로 오사카 주요 지역을 다녔어요.
에비스초(오사카부 아랫쪽 위치, 숙소: 투어팰리스 * 깨끗하고 조용하고 좋은 민박이예요.)
-> 난바역 (빅카메라, 도톤보리 고쿠라쿠 상점가, 호젠지 요코초)
-> 우메다역( 공중정원 전망대)
이렇게 보는데도, 숙소로 돌아오니 9시 반이예요. ^0^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하늘. 알랭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의 표지가 떠오르길래 찍어봤는데, 창틀이 좀 지저분 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내식에서 맛을 기대하기란 어려운 일인데, JAL에서 주는 커피는 정말 맛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숙소가 있는 에비스초 역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저 탑은 신세카이랍니다. 저녁에 보니 불빛이 환한게 좀 더 나아보이던데, 저 사진은 좀 썰렁하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본의 이런 것을 보면, 저는 배려라고 하고 싶어요. 남에게 방해가 안될 정도의 공간만 허락하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빅카메라 입구에서 찍었습니다. 이곳은 전자제품 좀 싸다고 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MP3 이어폰이 고장이 나서 하나를 사려고 벼르다가 마침 잘 됐어요. 본 매장에 갔더니 별건 없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빅카메라 3층에 갔더니 음향기기를 전문으로 다루고 있었어요. 특히, 이어폰 종류별로 다 테스터를 따로 비치해놓아서 너무 편리했어요. 가격도 우리나라보다는 좀더 저렴한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는 아이팟 전용 이어폰 대신, 평소에 써보고 싶었던 귀를 덮어주는 큰 사이즈를 구입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근처에도 스타벅스가 있었는데, 좌석을 줄이고, 대신에 책이나 잡지 판매공간과 함께 뒤섞여 있더라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사카의 상징 중 하나인, 도톤보리 고쿠라쿠 상점가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거리예요. 호젠지 오코쵸 거리예요. 어둠이 깔리고 있었고, 바닥에는 행운을 부른다는 물을 끼얹어 불빛에 반짝이고 있었어요. 골목이 참 운치 있더라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호젠지 오코초 골목에서 한 곳을 골라 들어간 식당입니다. 정갈함이 느껴지는 가쯔동 전문 식당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밥이 나오는 일본 영화를 보면, 그 밥이 너무 맛있어보여서 일본에 가면 꼭 밥을 먹어보겠노라고 했는데. 정말 맛있어요. 좋은 쌀을 쓰는 것같고, 밥을 짓는 노하우가 따로 있는 듯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가 일본어를 읽지 못해 그냥 그림 보고 시킨거라, 이름은 모르겠어요. 우리나라 가쯔돈이랑 똑같은 맛이었어요. 맛있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카모메 식당인지, 안경인지..그 영화 속에 보면 저 메실 장아찌가 나오는데 어떤 맛일지 정말 궁금했어요. 한입에 다 먹기에는 시고 짜요. 근데, 메실 특유의 향긋한 맛이 느껴지는게 참 좋았어요. 집에 가면 저만이 또 생각날 것 같아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장소를 옮겨서, 이곳은 우메다 역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요도바시 건물이예요. 그냥 찍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목적지인, 공중정원 전망대로 가는 지하도입니다. 일본은 어디를 가도 대게 깨끗해요. 그 깨끗함에는 정갈하다는 표현을 꼭 써줘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또하나는 배려가 느껴져요. 대게 지하도가 어둑하고 좀 지루하고 그렇잖아요. 그런데, 좀 경쾌하지 않나요? 저 꿈틀이 하나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중정원 전망대 아래서 올려다보고 찍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중정원의 모형을 1층에 전시해 놨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중정원은 35층에 있는데, 혼자 막 타고 올라가다 깜짝 놀랐어요. 어디선가 바람이 슝 들어와서 왠지 혼자 공중에 붕떠있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이 무엇일까요? 공중정원 꼭대기에서 올려다본 하늘? 아닙니다. 이것은 꼭대기 바닥을 찍은 것이랍니다. 꼭 하늘처럼 그렇게 뭘 박아놨더라구요. 밤에 올라가니 환상적인 빛을 내고 있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사진도 마찬가지. 안드로메다예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꼭대기에서 내려다본 오사카 전경입니다. 일본 참 넓고, 참 소박하게 사는 동네같은데 엄청 화려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많은 사람들의 소원은 저 철창에 달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