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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여행&요리

[여행]나의 문화유산 답사기1_부석사 무량수전

건축과를 나온 지인의 말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고의 건축양식은 부석사라고 한다.

그래서, 건축에 관심이 있거나 역사에 애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부석사는
반드시 꼭 가봐야 하는 곳이라고 했다.

 그분의 열정에 감동받아,

나는 한동안 부석사 타령을 했었다. "가자고"

올봄 회사를 옮기면서 잠깐 노는 시간이 길어져
작정하고 부석사엘 다녀왔다.

부석사 꼭대에서 내려다 본 절경이 대단했다.
아쉽게도 그 사진은 없지만, 대략 부석사를 다녀왔네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사진이 몇 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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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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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흘림기둥을 바라보면서, 생긴 궁금증이 있었다.
1) 기둥자체를 배흘림양식으로 깍은 것인지,
2) 기둥자체의 처음 중간 끝의 지름은 동일한데 건축하는 과정에서
그런 착시효과를 가져오도록 맞춘 것인지..


나는 후자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여러가지 근거를 댓고 설득했다는 승리감에 도취돼
서울로 돌아왔다.

좀 더 확실히 해두기 위해 네이버를 검색한 결과....

기둥자체를 그렇게 깍은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왜 기둥의 중간이 두꺼운게 건물에 안정감을 줄 수 있을지 의문이 생겼다.

그것도 확인해본 결과,
엄밀하게는 정중앙이 두꺼운 것이 아니라, 3등분 했을때 아래에서 1/3 지점이 가장 두꺼운 것이었다.

그렇다고 하면, 안정감을 줄 수 있는 구조라고 생각된다.

맞다. 우리 선조들이 어떤 분들이신데, 허술하게 만들었을리 없다.

다음에, 또 여유가 생긴다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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