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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근거있는 주장

약약강강


어제 밤에 오랫만에 TV를 보는데, 김동건이 만난 사람들이라는 프로그램에 서울대 정운찬 총장이 나왔어요.
그런 분의 존재도 몰랐지만, 그분의 대화 참 인상적이었어요.
교수이거나 총장이라서 좋은 게 아닙니다.
저는 교수이거나 총장인 분 중에 싫어하는 사람이 더 많거든요.;;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약자에게 한없이 약하고 강자에게 호랑이와 같은 사람"이 되자는
그분의 신념이었어요.
모든 사람들이 신념을 가지고 있기 어렵고,
신념이 있다고 한들 우리 사회에서 지켜가며 살기란 힘든 일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념은 없는 것보다 있는 게  더 나은 일이고,
신념을 지키기 어렵기 때문에 신념을 지키는 것이 더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약약강강, 그것은 저의 신념이기도 해요.
그 신념을 지키기 위해 저는 매일 더 강해져야 한다고 생각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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