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h Piaf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라비앙로즈를 봤어요. 오랫만에 씨네큐브에서 본 영화예요. 프랑스 국민 샹송가수 에뒤뜨 삐아프의 삶을 영화로 만나리라는 기대는 못했는데 이렇게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고3때(맞나?) 윤복희씨가 빠담빠담빠담이라는 뮤지컬을 했던 적이 있었어요. 약간은 구부정하고 어린아이같은 표정이 에뒤뜨 삐아프와 너무 잘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뮤지컬에 대한 정보를 어느 TV화면을 통해 봤던 것같은데 그때 얼핏 들었던 그 음악이 강렬해서 오래오래 기억에 남았어요. 영화는 에뒤뜨 삐아프의 일생을 조금은 객관적으로 담으려고 한 것 같아요. 그건, 극적인 요소를 가미해 큰 재미를 노리려하지 않은 것 같다는 뜻인데요. 오히려 그게 좋더라구요. 같이 본 친구는 그래서 살짝 지루하고 에뒤뜨 삐아프의 삶이 대단하다는 느낌이 약한 것 같다고 하더군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