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을 지칭하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녀에게 오늘 무심결에 제 습관 중 아주 버르장머리 없는 녀석을 발견했어요. 바로 그녀.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그녀에게 포스터예요. 이영화 참참참..좋아요. 제가 잘 쓰는 표현중에 "그녀"라는 표현이 있어요. 여러분도 혹시 그런가요? 제 나름 생각하기엔, 에이전시 특히 PR에이전시의 특징 같은데요. 고객사 담당자를 지칭할때 "그녀"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 것같아요. 물론 남자라면 "그"겠죠. 그런데 이 단어는 참 안좋은 습관이라는 생각이 회의 중 번뜩 하더군요. 나와너는 우리..라는 식을 많은 사람들은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물론 저도 그렇구요. 그러다보니, 나와너가 아닌 제 3자는 "그 혹은 그녀"가 되고, 이 말 속에는 우리와는 확실히 구분되는 사람이라는 말이 포함되어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은연 중에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