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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일하기

구글의 철학

생각이 있어도 쉬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표현의 부족함 탓일지, 아니면 제 의견에 확신이 없기 때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간혹은 어디까지를 진짜 알고 있다고 혹은 이해했다고 말할 수 있을지 구분이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자면,
제가 우리나라 인터넷 환경에서 네이버를 쓰기 시작했을 때 네이버는 적어도 저에게는 안성맞춤 최고의 검색엔진이자 지식의 평등을 실현해주는 곳이고, 세컨드라이프 스페이스이기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때는 네이버 만세를 외치던 네이버쟁이 였답니다. 적어도 구글이라는 회사에 대해 전혀 들은 바가 없을 때만큼은 그랬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도 네이버를 아주 사랑합니다.

그런데, 최근 웹서비스분야의 일을 경험하기 시작하면서 기업의 철학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직은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철학의 문제를 더 중요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어떤 철학으로 어떤 서비스를 누구에게 할 것인가?

그런 측면에서 구글의 성공신화와 구글의 철학이 전세계적으로 회자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네이버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구글작업 환경인데, 의류 수선집 같은 느낌이 나네요.^^

어제 어느 블로그 글에서 읽고서 가슴에 새긴 구글의 철학에 대해 올립니다.

구글쟁이가 되겠다는 뜻이 아니라 초행자에게 큰 가르침을 남기는 기업철학이 존경스럽기 때문입니다.^^

(thhp://ho4040.egloos.com/3425491 발췌)
 
<손자병법 병세편>
" 전쟁에 능한 자는 승리를 전세에서 구하고 사람의 능력을 탓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인재를 잘 골라 전세에 적응케 한다. 전세에 잘 적응하는 자는 휘하 병장을 싸우게 함이 마치 나무나 돌을 굴리는 것과 같다"

구글의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이같은 가르침에 누구보다 충실했다. 이들은 오랜 기간 직원들과의 공격적 토론을 거쳐 10개의 기업경영철학을 확립했다.

1. 사용자에게 초첨을 맞추자

2. 어디서든 한 방면에서 최고가 되자

3. 느린 것보다 빠른 것이 낫다

4. 웹 민주주의는 효과가 있다

5. 데스크탑에서만 검색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6. 부정적인 방법을 쓰지 않고도 돈을 벌 수 있다

7. 정보는 무한대다

8. 정보요구에는 국경이 없다

9. 꼭 정장을 입어야만 진지하게 업무에 임하는 것은 아니다

10. 최고에 만족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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