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영화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크레이지] 정체성의 정체성 추석에 씨네큐브에서 본 영화 중 두번째 기억에 남는 C.R.A.Z.Y의 한 장면이랍니다. 프랑스어를 쓰는 캐나다 퀘백을 배경으로 1970~80년대 한 남자 아이가 태어나 성년이 되기까지를 쭉 담고 있는데요. 그 긴 시간을 거의 지루한 순간없이 그려낸 것도 좋았고, 특히 영화에 쓰인 배경음악은 영화를 보는 즐거움을 더해준답니다. 이 영화가 특히 인상적이었던 이유 몇가지를 이야기 하자면, 대체로 일대기식 구성의 영화가 시간을 급작스럽게 건너뛴다거나 동일 인물이 소화하는 아역과 성인역의 분장 차이로 인해 생생함을 떨어뜨리기 일쑤인데 이영화는 그 과정이 정말 자연스러워요. 시나리오 구성이 탄탄한데서 오는 힘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성장기때는 어쩌면 누구나 느낄 수 있을법한 그 반항심과 자기만의 세계 등..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