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악하고 아름다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냥 생각 1. 늦은 퇴근길 회사에서 강남구청역으로 향하는 가파른 언덕길을 오를때면 불현듯 스치는 환영이 있어요. 몸보다 큰 바위를 등에 지고 언덕을 오르는 할아버지. 왠지, 그 생각을 하면 제가 그 언덕을 오르다 어느 순간엔가 그 환영 속 할아버지처럼 순간적으로 늙어버릴 것만 같은 이상한 기분이 엄습해와요. "할아버지, 바위는 그만 내려놓으세요." 2. 징크스 중에 하나는 숫자 "4"예요. 미련하지만, 전철에 오르려고 바닥을 보았다가 4-4에 걸리면 "오늘 죽었구나"이런 생각을 해요. 정말 미련하죠? ^^ 가수 박진영이 제일 좋아하는 숫자가 "4"라는 이야기를 듣고, 완전히 생각을 바꿔먹었어요. 저도 이제 "4"를 좋아하게 됐다고요. 지난번 회사에서 사다리타기를 했는데, 옆대리님 "4'를 제가 뺏어서(표기가 맞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