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짧고 쉬울수록 잘 통하는 영어 공부에는 때가 있긴 하다. 그런데, 그 때란, 정해진 때가 아니다. 스스로 필요하다고 느끼는 그 때가 바로 공부의 때이다. 대학 때 남들 다 영문학을 복수전공하거나 토익을 공부할 때 외려 나는 국어국문학을 복수전공했었다. 사실 그때까지는 영어에서 빗겨나 살아갈 것이라고 생각했고, 또 당시에는 국문학에 상당히 관심이 있었다. 그런데, 문학때문에 시작한 국어국문학 수업시간 중 시간이 흐를수록 더 재밌게 느껴지는 것은 국어학이었다. 당시 국어학 교수님은, "좋아와 좋아해의 차이"와 같은 너무나 신선한 질문들을 던지곤 했었다. 아마도, 그때의 답은 "좋아해가 조금 더 의지가 개입된 표현이다"라고 했던 것 같다. 지금도 잊어버릴 수 있는 그런 질문들에 대해 공부하는 국어학의 오묘함은 참으로 신기하고 아름답기 그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