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행-나의 문화유산 답사기3] 고창, 숨겨진 보석같은 곳 대학 3학년 때부터 해마다 봄이 되면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 있었어요. 봄, 동백숲이 절경이라는 말의 유혹이었는지, 그 이름의 묘한 끌림때문이었는지 해마다 봄의 염원이었던 선운사에 다녀오는데는 7년이나 걸려버렸네요. 지난 주 긴 연휴의 1박으로 비교적 훌륭한 여행을 다녀왔어요. 이번 여행은 전북 고창이었어요. 선운사, 청보리밭, 고인돌 유적지, 고창읍성의 순으로 봤어요. 선운사는 4월 초 정도였다면 아마 더 운치가 있었을 거예요. 동백이 많이 지고 한여름과 맞먹는 더위탓인지 혹은 아침을 거른 탓인지 저를 포함한 일행들은 다소 힘없이 절을 보고 왔네요. 백제시대 지어진 절인데도, 아직 보존이 잘된 건물(?)들이 꽤 있더군요. 특히, 우리나라는 신라의 역사와 전통이 이어진 나라라 백제의 문화는 많이 알려져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