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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music

[비오는날 음악] 바비킴 파랑새

요즘 아침 출근길에 전철을 기다리다보면 어느새 입가에 흥얼흥얼 거리는 곡들이 있어요.
무의식인지, 의식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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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갑자기 떠오르는 그 곡을 하루 종일 듣게 되요.

오늘은 비가 와서인지 바비킴의 파랑새라는 곡이 떠오르더군요.

제 MP3에는 없는 곡이라 회사에 와서 부랴부랴 음원을 공수받아 무한 반복하다가,
이곳에 올립니다.

바비킴 목소리는 애환 같은게 느껴지네요. ㅎ
꽃수염님이 이쯤 되면 바비킴에 대한 포스트를 힙합이야기에 올려주시면 참 좋겠다는 바람^^

즐감하시길.


그댄 너무 나빠요
그대는 착해서 나빠요
가느다란 하얀 손으로 눈물 닦으면
사랑도 미안해지네요

* 나를 사랑하면 더 할수록
그대의 가슴엔 멍이 늘어서
조금만 건드려도 아팠을텐데
그댄 언제나 내 걱정에 우네요

난 끝까지 나빠요
끝까지 내 걱정만 해요
그대 없이 그대와 사는 나의 하루는
문 열린 감옥과 같겠죠

그댈 사랑하면 더 할수록
그대의 눈물이 늘어만 가서
오늘만 단 하루만 착하려 해요
보내줄께요 내 품에서 떠나요

우리가 사랑한 날이 돌아보면 그림 같네요
그대 추억엔 우린 어땠었나요
행복했던 날도 있나요 미안해

* Repeat

내게 넘칠만큼 잘했어요
그대의 행복을 찾아가야죠
오늘만 단 하루만 착하지 마요
나를 버려요 내 품에서 떠나요

보내줄께요 내 품에서 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