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에 차고 슬픈것이 어른거린다.
열없이 불어 서서 입김을 흐리우니
길들은 양 언 날개를 파다거린다.
지우고 보고 지우고 보아도
새까만 밤이 밀려나가고 밀려와 부딪히고,
물 먹은 별이, 반짝, 보석처럼 빛난다.
밤에 홀로 유리를 닦는것은 외로운 황홀한 심사이어니,
고운 폐혈관이 찢어진채로
아아, 너는 산새처럼 날아갔구나!
유리에 차고 슬픈것이 어른거린다.
열없이 불어 서서 입김을 흐리우니
길들은 양 언 날개를 파다거린다.
지우고 보고 지우고 보아도
새까만 밤이 밀려나가고 밀려와 부딪히고,
물 먹은 별이, 반짝, 보석처럼 빛난다.
밤에 홀로 유리를 닦는것은 외로운 황홀한 심사이어니,
고운 폐혈관이 찢어진채로
아아, 너는 산새처럼 날아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