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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의꿈

묘령의 여인

블코 사이트 오픈이 있기 전날 밤 꿈을 꾸었다.

깊은 잠을 자는 편이라 평소에 꿈을 잘 꾸지 않는데,
요즘은 꿈을 자주 꾸고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다.

암튼, 사이트 오픈 전날 꾼 꿈에는 묘령의 여인이 나타났다.

내 옆자리 대리님이 핫핑크색 지갑을 맑은 냇물에 빠뜨려 발을 둥둥구르는
상황이었다.

어떻게 하나.. 고민하고 있던 찰라에

어디선가 묘령의 여인이 나타나 지갑을 건쳐 올려놓고 사라지는 것이다.

순간 느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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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구나.. 어떻게 저런 사람을 볼 수가 있지..

하는 그런 것이었다.

꿈에서 느낌은 묘령의 여인 때문에 그저 신기하고 기분 약간 들떠 있었던 것 같은데..

출근해 네이버 꿈해몽을 들어보니.. 길몽인지 악몽인지 파악하기가 좀 애매모호하다..

어쨌든 사이트는 오픈을 했고, 아직은 악평이 많지만 무플보다는 악플이라는 인터넷문화를 생각하며 나름 위안을 삼고 있다.

과연.. 불코에게도 묘령의 여인이 나타나 줄 것인가?

묘령의 여인 같은 건 있지도 않겠지만, 왠지 어디에선가 구원의 소길이 나타나 줄 것 만 같다. 아니면, 우리들 스스로 묘령의 여인으로 둔갑할지도...

지켜봐야 알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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