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페라 나비부인 공짜여서 더 좋았던 오페라^^ 다다미 방으로 꾸며진 무대, 스틸컷 사진 혹은 수채화같은 뒷배경, 피아노 두대의 음향. 심플한 동선과 심플한 구성이 약간은 지루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집중할 수 있게 했다. 나비부인은 내용이 슬펐다.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데 인생을 다 마치고, 결국 사랑이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죽음을 택하는 게이샤의 이야기 였다. 사랑을 할때는 인생의 전부는 사랑이다. 아닐 수도 있다면 사랑이 아니겠지. (근데, 내가 언제부터 이렇게 됐지?^^) 아리아는 그다지 훌륭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가슴이 뭉클하지 않았으니까. 이별의 정한을 다 표현하지는 못했으니까. 그러나 전체적인 조화가 비교적 훌륭했고, 시각적인 효과들이 더 돋보였던 것 같다. 보던 중, 기억을 더듬거리며 찾아낸 유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