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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의미 난 개신교가 아니지만, 세상 모든 일에는 그 어떤 신의 뜻이 있다고 믿어. 너를 만나게 된 것도, 너보다 내가 너를 더 많이 사랑하는 것도, 그래서 아픔을 겪는 것도, 그리하여 너에 대해 또는 타인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하라는 뜻이라고 믿어. 내가 달라질께.
음악과 영화만으로는 살 수 없다 1. 언니는 이제 그만 현실의 눈을 가지라고 말한다. 2. 일요일 정오에 시네큐브에서 둘이서 영화를 보는 삶은, 그냥 후배와는 되는데 왜 이룰 수없는 일인지 어려워 3. 3번 헤어지면 눈은 슬퍼도 이성은 답을 알고 있어. 잊을 수는 있지만, 잊고 싶지는 않아. 4. 함께 좋아하는 음악과 영화를 공유하면서 살 수는 정말 없는거야? 5. 내가 정말 욕심이 많은건가? 6. 잘한거 정말 맞아?
Shall we Kiss? 오랜만에 오랜 영화메이트였던 후배와 고른 영화는 쉘위키스. 제목이 좋다 그랬는데, 상영관의 어둠이 걷히고 나타난 너무나 익숙한 두 남녀. 하하. 몇주전에 누구와 봤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확실히 봤던 영화인거 있죠? 다시 봐도 재미는 있었지만, 그 영화 상당히 호흡이 길어서 매 장면 대화까지 기억이 날 것 같았어요. 개인적으로 한번 한 일을 반복하는 거 취미없는데, 참 난감하더라구요. 그래도 재미있었던 부분은, 영화 속 개개인의 개성이 돋보이고, 개인들의 철학이 느껴지는 것이었어요. 유럽영화를 보다보면 확실히 그쪽 사람들은 개인주의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게 나쁜 의미라기 보다는 오히려 좋은 의미예요. 개인을 중요시 하니까 배려가 나오는 것이고, 내가 대접받으려면 나도 남을 대접해야 하고 다른 사람의 사적..
[일기] 2009년 서른 하나 여름 1. 도시의 밤은 외롭다. 2. 지난 토요일에는 오랜만에 후배와 통화를 하다 불현듯, "아, 너도 그렇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조금은 위로가 됐다. 그럼에도 서른살들은 가슴 속에서 뭔가 울컥울컥한게 자꾸자꾸 올라온다. 내 스무살들과 젊음에 대한 피해의식인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서른의 애정결핍일수도 있고. 3. 책을 읽거나 무언가에 집중을 하면 마음의 평정심을 찾게 된다. 그리고 세상의 스승들에 대해 다시 한번 떠올리고 감사하게 된다. 영화나 음악이나 책이나, 엄마나 언니나... 그러한 모든 것들. 4. 소박하고 따뜻한 삶의 안정을 찾고싶다. 5. 모든 일에는 다 이유가 있고, 모든 경험에도 다 뜻이 있다. 행복이 무지개 너머가 아니라 밥이고 공원이고 산책이고 엄마인 것을 깨닫지 못할뻔 했다. 언젠가는 서..
▶◀ 대통령에 대한 최초의 기억 1. 그분이 살아 계실때는 전 늘 그분의 팬이었어요. 특히, 제가 기억하는 가장 좋은 모습은 온라인으로 국민들과 실시간 대화를 하던 모습. '아 이 대통령은 정말로 나에게도 다가올 수 있을 만큼 낮은 곳에 있구나' 그런데 희한하게 그 대화의 내용이 모두 좋았고 솔직하고 소탈한 모습이 참 좋았는데도 다음날 언론에는 아주 나쁜 사람으로 나오더라구요. 왜 사람들은 저마다 생각이 그렇게나 다를 수 있을까... 그런데 희한하게, 그런 모습을 몇번 접하고 나니 사실 전 그 분이 어떤 잘못을 했다고 해서 정말로 그 분이 잘못했으리라고 생각되지 않더라구요. 그런게 일종의 믿음인거잖아요. 믿음의 속성 중 제일은 쉽게 쌓이지 않고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거죠. 그래서, 저는 살아서 욕먹는 내내 그 분의 팬이었어요. 2. ..
한양대 캠퍼스 훈남 만들기에 도전한 스타일테이너들의 빗속 질주 아침부터 쉴새없이 비가 내렸던 목요일, 한양대의 축제는 빗속에 분위기를 묻어버리기로 한듯 조~용했습니다. 그런데, 학생회관 앞에 줄을 서 모여든 이들은 무엇때문에 우산을 든채 한곳을 응시하는 것일까요? 비가 와서 우리들 기분처럼 꼬깃꼬깃해진 백드롭이며, 어수선했던 우리들의 시작. 이제 슬슬 스타일테이너들의 준비태세를 살펴볼까요? 남과 북을 가른 것이 바로 선 하나였듯, 오늘 경합의 두 조는 바로 기둥을 사이로 이렇게 나뉘었었습니다. 그런데 표정들이 좀 심난하죠? 양팀을 좀더 들여다 볼까요? A조는 무언가 준비를 많이 해온듯, 모두 함께 풍선을 불면서 시작을 알렸습니다. 반면, B조는 모두 함께 준비된 페이퍼를 보면서 각자의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하나 둘, 준비가 되어가는 시점임에도 ..
홈지기님, 당신이 옳습니다. 기사 전문 보기 http://blog.naver.com/smtogether/60059655448
화살표들의 흔적 무수히도 많은 화살표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다. 마음에는 길이 하나 밖에 없다. 도망치지 않기, 정면으로 마주보기. 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