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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개론]시간과 공간에 대한 폭풍 공감 좀 된 이야기인데, 이 영화를 본 건, 3월 중순이었다. 남편과 월 1회 영화 데이트로 신혼을 느껴보자고 다짐한 그날, 우리가 선택한 영화. 건축학 개론. 사실 특별히 사전 흥미도 없었고, 딱히 볼만한 영화도 없었고, 나름 반응은 괜찮다하여 선택한 영화. 그러니까, 정확히 말하자면, 95학번 96학번이 딱 맞는 배경인데, 난 98학번이니 나 고1~2때 쯤일듯하다.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이 나온게 그 즈음이니, 맞는 것 같다. 영화를 보는 내내, 영화 속 주인공이 내 모습 혹은 그 당시 만났던 남자친구의 모습처럼 자연스럽게 가슴에 다가왔다. 또, 모교가 등장한 것도 크게 한 몫했건 것 같다. 관전 포인트는, 제주도 집. 바다가 내집 정원이면 사는 맛이 어떨까? 매일 명화를 보는 기분일 것 같다. 그런 집에 ..
보미 엄마 1. 봄에 대한 기억이 없었다면, 아마 겨울을 이겨내지 못하고 쓰러져버렸을 것 같다. 봄의 햇볕, 그 따스함이 온몸으로 스며드는 기억이 있어서 지루하고 피곤한 겨울을 인내할 수 있는 것 같다. 2. 예은이에게 봄은, 엄마다. 엄마에게 안겨서 품의 따스함을 느껴 본 경험이 없었다면, 하루 종일 길고 긴 시간 어린이집에서 어찌 버티고 견딜 수 있을까? 그래서 인지 집에 돌아온 아이는 떼가 심하다. 봄에게 위로 받고 싶은 것처럼, 엄마로부터 따스한 체온을 유지하고 싶은 것 같다. 참, 삶은 생존전략 게임인 게, 그 아이는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의 사랑과 관심을 받기 위해 혼자서 밥도 잘먹고, 잘 놀고 울지도 않는단다. 그런 전략과 사회성을 벌써부터 알아야한다는게 너무 미안하지만, 살아보면 어차피 세상은 강한자만 ..
둘째, 꿈, 리쌍의 길 1. 둘째에 대한 생각 남편이 어제 갑자기 물었다. 정말 둘째도 낳고 싶냐고. 내 대답은 언제나 Yes. 하지만, 남편은 지금도 자유시간이 부족한데, 둘째를 낳는다면 얼마나 아이들에게 시달려야 할지 생각만해도 머리가 아프다고 한다. 나는 첫째가 외롭지 않게 형제라는 가족의 테두리 속에서 더 큰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싶다. 어쩌면 내가 많은 형제들 사이에서 자라오면서 느꼈던 정신적 풍요(?), 뭐 물질적 빈곤도 있었겠지만, 그런 느낌도 물려주고 싶은 유산이라고 생각한다. 덧붙여, 언제부턴가 나는 개인의 행복이 사회의 행복에도 기여할 수 있다면, 그리고 더 많은 동참을 내가 할 수 있다면 조금 덜 지치고, 덜 비교하고, 덜 상처받고, 오히려 더 많이 사랑하고 느끼며 살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비가 오면 혈압이 낮아지는 걸까? 언제부터인지 정확하진 않지만, 내몸은 알고 있다. 비가 올 조짐에 대해. 참 신기하다. 어떻게 몸이 일기예보처럼 날씨를 느낄 수가 있을까?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참 예민한 스타일라고 한다. 비가 오려고, 어제 아침부터 온몸의 혈관들이 무거운 공기로 짖눌리는 기분이었다. 그러다, 밤에 보일러도 끄고 일찍 잤더니, 새벽 2시 반에는 잠에서 깨고야 말았다. 오랜만에 온전히 나만의 시간이다. 커피 한잔 마시고 싶다. 블로그 디자인을 바꿔야 겠다. 너무 오래 방치해놓아 낡고 오래되고 먼지낀 느낌이 팍팍이네.
디렉션, 대한민국 기업들이 이용한 실제 전략들 '열심히'가 일하는 사람의 최고의 미덕이던 시대는 갔다. 무엇이든 열심히 하기 이전에 떠올려야 할 단어. '디렉션' 어디로 갈지를 먼저 정하는 것이 잘하는 가장 최선이라고 한다. 1. 100대 1로 싸워도 이길 수 있는 비결은 "전선을 좁혀 실제 전투가 일어나는 부분을 최소화 하고 내가 가진 모든 자원을 그 좁은 전선에 집중, 이신순 장군의 함대가 이겼던 비결이기도 하다." 돈 많은 경쟁자와 경쟁할때, 경쟁자가 가진 모든 제품들과 겨루려고 하지 말고 경졍자원을 한 곳에 집중하여 한 제품씩 완승하는 것이 중요하다. 핵심메뉴로 승부하는 식당도 유사한 예다. 2. 가장 약골인 당신에게도 쓸 수 있는 전략, 절대로 먼저 싸움을 걸지 마라, 강자들끼리의 싸움을 지켜보면서 나의 전략을 구상하라. 그래도 늦지 않다...
맥킨지는 일하는 방식이 다르다 재작년에 읽었던 책인데, 업무와 관련해서는 정말 한 문장 한 문장이 멘토의 지적처럼 느껴졌던 실용서다. 새로운 일을 하거나, 일이 막힐 때면 이 책, "맥킨지는 일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책을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곤했는데, 동네 도서관에서 이 책의 후속으로 나온 "맥킨지는 일하는 마인드가 다르다"는 책을 발견해서 읽다가 책 뒷면에서 전자의 목록을 발견했다. 사실, "맥킨지는 일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읽고 누군가에게 선물을 해버린 터라, 간간히 생각날때 참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다. 그래서, 목차라도 다시 정리해놓으면 필요할 때 여기서 쉽게 볼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들어, 안심이다. 회의에서 문제를 해결하라 - 문제라고 지적된 것이 언제나 진정한 문제는 아니다 분석 설계 - 핵심 요인들을 찾아라 - ..
Advanced Analytics 데이터들이 폭증하면서 전략과 마케팅에 활용할 정보의 추출 필요성이 커지면서 고급분석이 주목받고 있다. 고급분석을 이용하면 보다 '의미 있는' 결과를 추출하거나 예측하는데 필요한 시간과 절차를 단축시켜 기업이 의사 결정을 하고 사업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급분석 기술에는 선제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Predictive Analytics,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하는 Content Analytics, 적시에 신속한 의사결정 지원을 우한 Real-Time Analytics가 있다. 고급분석을 통한 조직의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 이미지 출처: http://www.cio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47 운영적 측면..
거짓말 같은 시간, 2011.08 태아적 엄마 뱃속은 아마도 완전한 세계였을 것같다. 요즘 그런 완벽한 느낌을 받는 날이 많다. 맛있는 커피가 있고, 초록잎이 우거진 나무그늘 공원이 있고, 조용히 음악이 흐르는. 항상 꿈꿔왔던 유토피아와 같은 현실. 어떤날은 너무나 흥분이 되어서 아드레날린이 마구 샘솟는 듯한 행복감에 도취될때도 있다. 그러다가도, 아주 사소한 생각에 평정심과 평온이 깨지기도 한다. 갑자기 몰아닥치는 불안한 생각들, 나 자신에 대한 회의와 사랑에 대한 의심. 대게 그런 생각들은 아주 사소한 것에서 비롯되어 참을 수 없는 고통처럼 느껴지곤한다. 내가 만든 이유식을 항상 맛있게 먹던 아이가 이유도 알수 없이 아침 내내 거부하는 것과 같은 아주 사소한 행동에서 불안이 오기도 한다. 그런데, 조금만 거리두고 바라보면, 행복한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