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간혹 새벽에 버스나 지하철을 타려고 나서다보면 청소하는 아주머니나 아저씨들을 만나는데 그느낌이 신선해요. 모두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는 돌아가고 있고 누군가는 잠들지 않고 깨어서 아침을 여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요.
그 사이 저는 블로그 스킨을 전격 교체했어요. 모두의 아침을 여는 일과는 무관하지만, 몇주동안 숙원이었던 그 일을 마무리 짓고 나니 기분이 한결 상쾌해요.
좀 남다른 디자인을 써보고 싶어서 시도를 하긴했는데, 지난번 스킨의 정갈함 대신 양털느낌의 패턴이 빠져드는 매력을 줄 수 있을까요? ^^;;
그리고 프로필 사진도 교체했어요. 클림트의 <처녀들>이라는 작품인데 얽히고 섥힌 느낌이 좀 오묘해서 골라봤어요.
그리하여, 이번 제 블로그 스킨의 이름은 <양을 쫓는 모험>이 되겠네요. 하하. 그런데 하루키의 양을 쫒는 모험을 인용하려고 봤더니 책은 온데간데 없네요. 사라지는 것들은 모두 어디로 간 것일까요?
양자리
앞으로도 제 블로그를 많이 찾아 주시고, 사랑해주세요!^^
덧붙여,
블로그 스킨 편집 생각보다 어렵네요. 오전 내내 블로그 스킨이 깨지는 통에 혹여 방문하셨다가 당황하신 분들 계실까 염려되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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