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스티브잡스의 프레젠테이션2

다음 단계의 일이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지금 단계의 일로 구체적으로 실현이 되고 있어요.

그래서 다소 바쁜 와중에 빠르게 그리고 흥미있게 읽었던 책이예요.
사족인데, 책속의 인물에 대한 호감도는 다른 어떤 매체보다 단단하고 두텁게 형성이 되는 것 같아요.
이번에 스티브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을 읽고 나니, 또 스티브잡스가 너무 대단한 사람처럼 느껴져요.
한동안은 따라하고 싶어서 안달이 날듯.

그동안 제안서 작업을 하면서 좀 더 간결하고 명쾌하게 한번에 보여줄 수 없을까하는
방법적인 측면에 대한 고민이 있었어요.
원재료들을 어떤 방법으로 요리해서 어떤 그릇에 내놓을까하는 고민인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그동안의 작업들이 아주 거칠고 덜 요리된 날 것들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릇의 모양이 달라진다고 해도 본래의 속성이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속성의 제 맛을 제대로 전달했는가는 확실히 큰 차이예요.
맥주는 큰 잔에 넣어 마셔야 하고 독한 소주는 작고 아담한 잔에 마셔야 하고
더 독한 고량주는 소주잔보다 더 작은 잔에 넣어 마셔야 제맛이듯이요.
 
이 책은 상당한 해답을 주는 책이었어요.
그것도 아주 현실적인 답들을요.

간단히 목차로 보는 책 내용

첫 단추의 힘
협조자에 대한 감사
눈높이를 맞춘 신조어
테스티모니얼 방식
비방하지 않고 경쟁사를 누르는 법
비주얼과 텍스트의 조화
- 공자 "나는 들었다. 그리고 나는 잊었다. 나는 보았다. 그리고 나는 기억한다."
시중에 떠도는 소문
- 소문을 수집하고 관리하라. 벽에 전지 사이즈의 빈 종이를 가득 붙여 다양한 정보를 담아라.
- Objectives/Schedule/Storyline/Strategy/Key Words/Ideas
큰 수와 이해하기 쉬운 수
- 큰 수는 가슴에 와 닿지 않는다. 나누고 쪼개라
차트보다 더 좋은 도형
- 빽빽한 차트로 청중을 피곤하게 하지 마라
- 무의미한 데이터는 프레젠테이션에서 과감히 걷어 내라. 데이터를 단순화하면 메시가가 강해진다.
텍스트 슬라이드 작성법
- 공공의 적 텍스트.
- 키워드와 부연설명 / 여백과 빈 화면(스크린에 빼앗기기 쉬운 청중들의 시선을 자신에게 집중) /
  킹사이즈 폰트 사용 /청중과의 템포(애니메이션) / 고딕계열의 서체
객관적인 자료 제시
메시지를 각인시키는 법
- 단순화된 슬라이드를 만드는  세가지 원칙
- K.I.S.S.(Keep It Simple & Short)
- K.I.L.L.(Keep It Large & Legible)
- 1 in 1 (1 Message 1 Slide)
디지털과 아날로그
콘텐츠 분리
큰 그림과 개요
슬라이드가 바뀌는 순간: 청중이 눈치채지 못하게
하이라이트 전의 호흡
- 청중에게 주목을 구걸하지 마라
- 의도적인 고요함을 이용하라
- 청중의 주의력을 끌어올리는 방법: 새로운 슬라이드 제시/제스처/
  보이스의 변화/ 프로젝터/유머/ 페이스변화/ 질문/ 애니메이션/ 동영상
드라마를 찾는 눈
차트의 메시지 전달법
프레젠테이션의 Five-Story
메시지에 힘을 싣는 인용구
신연과 리허설
결과를 좌우하는 청중의 웃음
의외의 게스트
가격을 누르는 가치의 힘
위기 상황에서 탈출하는 법
프레젠테이션의 착시 현상
메시지를 강조하는 애니메이션
청중이 기억하는 클로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