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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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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쉬울수록 잘 통하는 영어 공부에는 때가 있긴 하다. 그런데, 그 때란, 정해진 때가 아니다. 스스로 필요하다고 느끼는 그 때가 바로 공부의 때이다. 대학 때 남들 다 영문학을 복수전공하거나 토익을 공부할 때 외려 나는 국어국문학을 복수전공했었다. 사실 그때까지는 영어에서 빗겨나 살아갈 것이라고 생각했고, 또 당시에는 국문학에 상당히 관심이 있었다. 그런데, 문학때문에 시작한 국어국문학 수업시간 중 시간이 흐를수록 더 재밌게 느껴지는 것은 국어학이었다. 당시 국어학 교수님은, "좋아와 좋아해의 차이"와 같은 너무나 신선한 질문들을 던지곤 했었다. 아마도, 그때의 답은 "좋아해가 조금 더 의지가 개입된 표현이다"라고 했던 것 같다. 지금도 잊어버릴 수 있는 그런 질문들에 대해 공부하는 국어학의 오묘함은 참으로 신기하고 아름답기 그지..
이런 저런, 6월 1. English speaking 학원을 시작했다. 오늘 첫 날 첫 수업. 외국인 선생님이 기절하게 잘생겨서 너무 기분이 좋다.*^-^* 그는 키가 크고 속눈썹이 길다. 혹시나 이 글 보시는 여성분들이 내일 몰려올까 겁나 학원과 선생님 이름은 절대 비밀. 2. 좋고 싫음의 잣대와 옳고 그름의 잣대는 그 용도가 분명히 다르다. 지금은 옳고 그름의 잣대를 써야하는 때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정말 다를 수 있지만, 옳고 그름에 대한 기준은 달라선 안될 것 같애. 이런저런 이유로 미뤄두고 있었지만, 마음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늦지 않았다면 촛불 문화제에 꼭 참여하고 싶다. 3. 며칠전 광화문 선배를 만나서 나눈 이런저런 이야기. 살아남을 것인가 정의를 위해 죽을 것인가의 문제에서 당신의 선택은? 품은 뜻이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