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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18 비가 오고, (6)
  2. 2008/08/06 여름낮이 긴 이유 (4)
  3. 2008/08/02 [영화] 지독한 사랑, 미스트리스 (6)

비가 오고,

분류없음 2008/08/1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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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optioX /2008.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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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optioX /2008.08.18


빗속 차 한잔. 쟈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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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mirea
1.
올해는 유난히 여름낮이 길고 더워요.
버스를 타고 오다가 생각을 해보니,
정말이지 이렇게 긴 여름낮은 없었어요.
아마도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후로 올해가 가장 긴 여름날들일거예요.

이유를 생각해보니,
이렇게 일찍 퇴근했던 적이 없었어요.
일이 많았던 탓도 있을테고, 일이 어려웠던 탓도 있을테구요.
그래서, 그 동안은 여름낮의 해와는 큰 상관없이 살아왔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균형이라고 할 수도 있고,
회사의 배려라 할 수도 있고,
여하튼 어찌어찌하다보니 긴 여름의 태양과 자주 대면하게 되네요.

2.
바이오리듬이란게 정말로 중요해요.
무심코 쓴 자료가 너무 우울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흠짓 놀라는 하루였어요.
그냥, 다만, 바이오리듬이 좀 엉망인 것 뿐이었는데,
그 몸이 쓴 자료가 우울하기 까지 하데요.

그러니 건강한 몸에서 밝고 긍정적인 생각이 나올 수 밖에요.
역시나 몸은 마음과 하나인가봐요.

3.
우와화법
이거 되게 신기한데요.
대화에서 청자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추임새인데,
그 추임새의 한 형태예요.
"우와~ 예쁘다"라고 반응이 나오면 마음은 순식간에 한편이 되어버려요.

우리회사 강모대리님이 자주 쓰는 감탄사형 추임새인데,
굉장히 탁월해요.
특히, 이 화법은 처음시작음 "우"에 악센트를 주어서 발음을 하면 더욱 효과가 커요.
상대방으로 하여금 으쓱함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귀여움도 함께 어필할 수가 있거든요.

사내 커뮤니케이션이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해요.
더불어 칭찬형의 문장으로 마무리 지으면 효과는 배가되요.
따라해보시면 애정결핍으로 우울했던 날과 안녕할 수 있을거예요.

4.
터부 깨기 마케팅
시장에는 굉장히 좋은 제품인데도 잘 안팔리는 제품들이 있어요.
혹자들은 운때가 안맞았다고 말을 하기도 하죠.
그래서, 그 운때를 끌어오기 위해 생겨난 개념이 마케팅인 것 같아요.
진짜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좋은 제품인데 사람들은 왜 그걸 몰라줄까요?
그리고 그럴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바람잡이를 하듯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성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특히, 터부시 하는 어떤 화두와 맞물려있는 제품이라면 그 터부를 전면으로 끌어올려보면 어떨까요?

예를 들면,
여성의 생리대에 대해 끊임없이 화두를 던지는 이가 없어다면 아마 생리대는 아직도 생필품이
되지 못했을거예요. 어쩌면 탤런트 "고수"가 생리대 광고를 찍지 않았다면 아마도 여전히
남자들은 모르는 여자들만의 고민거리였을지도 모르고요.

해열진통제인 아스피린이 고유명사에서 일반명사가 된 과정은 어떤가요?
100여년의 긴 세월동안 세계인의 해열진통을 책임져오면서 그 효과를 검증받은 것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었겠지만, 그 이면에는 아스피린의 좋은 효능에 대해 모두가 동의하는 과정이 있지는
않았을까요?
자작나무 추출물에서 찾아낸 천연물 약이라는 안전성에 대한 믿음과 같은 것.
대부분의 약은 치료제로서 이면에 부작용의 위험을 안고 있는데,
천연물에서 비롯된 약들은 그 안정에 대해 상당한 신뢰를 주니까요.

정정할께요. 자작나무는 사실과 다르네요. 저의 착각이었어요.;;;

어쨌든, 그러면,
터부를 깨는 일은 어디에서 시작되어야 할까요?

소심님이 잘 아시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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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mirea
회사 동료들과 함께 본 영화예요.

미스트리스는 "늙은 정부"라는 뜻이라는데,
또다른 뜻은 새디즘의 지배와 복종관계에서 지배쪽의 여성을 뜻한다고 하네요.

제가 느낀 영화의 코드도 새디즘적인 것이었어요.

영화를 소개하는 내용에는 프랑스 귀족사회 이면의 숨겨진 사랑에 대해 그리고 있다고 하네요.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19세기 파리라는 시대적인 맥락이 중요하게 다가오지는 않네요.

영화는 그야말로 지독한 사랑의 이야기예요.
새디즘 같은 부류의 사랑은 경험이 전무해서 자세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사랑이라기 보다는 습관화된 집착에 가깝고, 병적으로 지독하게 사랑하고,
고통이 있을때 사랑을 느끼고 그 느낌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미스트리스의 이야기예요.
10년 동안 그 사랑은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해요. 이 시간동안 미스트리스는 언제나 지배자의 입장에서
파괴적인 모습으로 남자를 찾고 유약한 남자는 또 어김없이 그 치명적인 유혹에 사로잡혀요.
그것이 그 둘의 운명이라면 산다는 것이 참 징그러울 것 같아요.
스틸이미지
음,
친구의 말을 빌리자면, 사람의 인생이 꼬이는 것은 꼬이는 사람을 만나기 때문이라네요.
무섭죠.

보실분은 보세요. 참고로 토요일 2:00 영화였는데, 만석이였어요. 감독이 꽤 유명하다네요.
까트린느 브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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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mi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