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료들과 함께 본 영화예요.

미스트리스는 "늙은 정부"라는 뜻이라는데,
또다른 뜻은 새디즘의 지배와 복종관계에서 지배쪽의 여성을 뜻한다고 하네요.

제가 느낀 영화의 코드도 새디즘적인 것이었어요.

영화를 소개하는 내용에는 프랑스 귀족사회 이면의 숨겨진 사랑에 대해 그리고 있다고 하네요.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19세기 파리라는 시대적인 맥락이 중요하게 다가오지는 않네요.

영화는 그야말로 지독한 사랑의 이야기예요.
스틸이미지
새디즘 같은 부류의 사랑은 경험이 전무해서 자세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사랑이라기 보다는 습관화된 집착에 가깝고, 병적으로 지독하게 사랑하고,
고통이 있을때 사랑을 느끼고 그 느낌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미스트리스의 이야기예요.
10년 동안 그 사랑은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해요. 이 시간동안 미스트리스는 언제나 지배자의 입장에서
파괴적인 모습으로 남자를 찾고 유약한 남자는 또 어김없이 그 치명적인 유혹에 사로잡혀요.
그것이 그 둘의 운명이라면 산다는 것이 참 징그러울 것 같아요.

음,
친구의 말을 빌리자면, 사람의 인생이 꼬이는 것은 꼬이는 사람을 만나기 때문이라네요.
무섭죠.

보실분은 보세요. 참고로 토요일 2:00 영화였는데, 만석이였어요. 감독이 꽤 유명하다네요.
까트린느 브레야.
Posted by bioecommer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