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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cinema

동감에 동감, 말할 수 없는 비밀

유지태와 김하늘이 주연했던 <동감>이라는 영화를 보셨나요?
그 영화 전 꽤 재미있게 봤어요.
그 어떤 기교가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과거의 사람이 미래의 사람을 만나는 그런 상상력이 좋아요.
그때 막 떠오르던 유지태 만큼이나 신선했던 영화였어요.

그런데, 그때 함께 그 영화를 봤던 친구를 연휴에 되게 오랫만에 만났어요.
한 2년만에 만나서 요즘 사는 이야기를 나누고 영화나 한편 볼까하고
둘이 선택한 영화가 <말할 수 없는 비밀>이었답니다.
이영화 말이죠, 설정이 동감이랑 비슷해요.
그러고보니,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영화 두편을 한 친구와 보게 되는 우연이었지요.
생각해보니 조금 신기하더라고요.^^


정말 아무도 믿지 않기때문에 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이야기, 말할 수 없는 비밀.
<동감>때처럼 또 되게 재밌게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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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걸륜, 천재배우가 맞는 것 같아요.
<황후화>에서도 특별히 잘생기지 않았는데,
카리스마와 매력이 넘치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영화에서 역시 단연 돋보여요.
특히, 피아노 치는 모습 너무 멋있습니다.
실제로 연주한 것 같던데, 그런 실력이라면 곤란해요.
반하지 않을 수 없어요!
그리고, 약간은 무심한듯 그 표정에 슬며시 웃음이 묻어날 때 또한 정말 멋있습니다.

이 영화는 주걸륜의 매력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는 영화거든요.
스토리보다 주걸륜의 피아노 실력과 그 표정이 압권인 영화랍니다.
뭐라고 할까요? 홍콩 영화 전성기때 홍콩 영화를 보면 그 남자배우에게 완전히 매료 되곤 했었는데,
오랫만에 느껴보는 그런 느낌이라고나 할까요.하하

여성분들께 적극 추천하고 싶은 영화예요.
피아노에 자신있는 남성분들이라면 여자친구와 함께 보셔도 좋습니다.
자신없는 분들이라면 자제하심이 좋겠어요.
다음날 피아노 학원에 등록하셔야 할 수 있습니다.